새누리당, 민주당 7월 국회 소집 요구 거부
2013-07-04 14:01:43 2013-07-04 14:04:41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를 거부했다.
 
민주당 의원 141명은 4일 국회 의사과에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임시국회를 열 것을 요구하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강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즉시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은 민생과 동떨어진 정쟁을 위한 7월 국회 의도를 철회하고, 민생 속으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건전 야당’의 길을 걸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새누리당은 국회를 열지 않아도 상임위에서 민생 법안들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강 대변인은 “국회법 제52조와 제53조에 의거, 폐회 중에도 얼마든지 상임위원회를 개회해서 위원회 활동을 충실히 할 수 있다”며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법안들은 쟁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쟁점들을 상임위를 통해 충분히 논의한 다음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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