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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마감)뉴욕 증시, 지표 · 실적 부진에도 소폭 상승
2013-07-23 09:00:00 2013-07-23 10:36:36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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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지표 · 실적 부진에도 소폭 상승..S&P '신고점'
▶美 기존주택판매 예상 하회..주택 재고량 12년래 최저
▶유럽 증시, 포르투갈 안정 ↔ 美 실적 부진 '혼조'


미국/유럽 특징주
출연: 정 웅

▶다우 특징주
· 다우 특징주 - 맥도날드

▶유럽 특징주
· 유럽 특징주 - 글락소스미스클라인(영국)
 
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표와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는데요.
 
S&P500지수는 이날도 신고점을 경신했습니다.
 
다우지수 마감상황입니다. 다우지수는 1.81포인트, 0.01% 오른 1만5545.5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 약세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기존주택 판매 지표가 감소세를 보인 것 부담이었습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6월 기존주택 매매건수가 연율기준으로 이전치 514만건보다 1.2% 감소한 508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고, 전달의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또한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주택 재고량이 12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 악재였습니다.
 
또 지난주 기술주의 실적 부진에 이어 이날 발표된 맥도날드도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것 시장에 부담이었는데요. 하지만 포르투갈의 정국 안정과 일본 여당의 참의원 선거 대승 소식 등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습니다. 다우지수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다우 특징주는 맥도날드입니다.
 
맥도날드의 2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맥도날드는 22일 2분기중 순이익이 14억달러, 주당 1.3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당 1.40 달러의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매출액은 70억 8000만달러를 기록해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주가에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2% 넘게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마감상황입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12.77포인트, 0.36% 오른 3600.3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부터 상승했습니다. 포르투갈의 정국 안정 기대감과 일본 여당의 참의원 선거 승리 소식이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줬는데요. 하지만 이날 발표된 기업의 실적 부진과 주택 경기 부진은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나스닥 지수 소폭 오른 구간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의 흐름입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44포인트, 0.20% 상승한 1695.53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신고점을 다시 경신했는데요. 장초반에는 포르투갈 정국 안정 기대와 일본 여당의 참의원 선거 승리 소식에 소폭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기업 실적 부진과 지표 부진에 약세를 보인 구간도 있는데요. 등락을 거듭하면서 상승 탄력을 유지했습니다.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유럽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포르투갈의 정국 안정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기업 실적 부진이 발목을 잡았는데요. 영국과 독일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증시는 소폭 올랐습니다.
 
영국 증시 마감입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하락한 6623.17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포르투갈의 정국 안정 기대감과 일본 여당의 참의원 선거 대승 소식 등이 호재였는데요. 포르투갈은 조기 총선을 치르는 대신에 연립정부를 유지하고 구제금융 재협상에 나서지 않기로 한것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습니다. 이에 프랑스 증시는 2% 넘게 올랐는데요.
 
하지만 지난주 미국 IT 기업의 실적 부진에 이어 맥도날드의 2분기 실적 부진이 악재였습니다.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면서 영국증시 소폭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습니다. 금융주는 0.1% 올랐고 원자재주도 1.6% 크게 상승했습니다. 기술주도 0.5% 올랐는데요. 반면 산업섹터와 통신주 부진했고요. 유틸리티업종도 1% 내렸습니다.
 
종목별로는 광산업체 흐름 좋았는데요. 랜드골드리소시즈가 전날에 이어 5.57% 상승했습니다. 프레스닐로도 3.4% 올랐고, 앵글로아메리칸도 1.89% 상승했습니다.
 
반면 패션업체 버버리가 1.96% 하락했고, 에너지공급회사인 SSE도 1.65% 조정을 받았습니다. 식품 서비스업체 콤파스그룹도 1.62% 내렸습니다.
 
영국특징주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입니다.
영국의 제약업체인데요. 이날 이 기업은 "중국 정부가 조사하고 있는 고위 경영진이 중국의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GSK의 고위 경영진 4명을 뇌물 공여와 탈세 혐의로 조사에 착수한바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GSK의 주가는 1.2%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증시 마감입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0.37% 오른 3,939.9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는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대승을 거두며 경기 부양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또 포르투갈도 조기 총선 대신 연립 정부를 유지하고 구제금융 관련 재협상에 나서지 않기로 한 것이 포르투갈 증시를 2% 넘게 상승하게 하는 등 시장에 호재로 반영됐는데요.
 
하지만 이날 미국의 기업 실적 부진은 시장에 부담이었습니다. 프랑스 증시는 호재에 더 반응하면서 소폭 오른 구간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는 타이어업체 미쉐린이 1.97%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금융주 흐름 좋았는데요. BNP파리바가 1.67% 올랐고, 소시에떼제너럴도 1.5% 상승했습니다.
 
반면, 전날에 이어 광고업체 퍼블리시스 그룹이 1.46% 하락했고, 전기업체 슈나이더와 화학업체 솔베이사도 1% 넘게 밀렸습니다.
 
독일 증시 마감입니다. 독일 DAX지수도 0.01% 내린 8331.0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는 일본 여당의 참의원 선거 승리 소식과 포르투갈의 정국 안정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기업의 실적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독일 경제가 2분기 이후 다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는데요. 독일증시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금융주는 0.4% 상승했고, 산업섹터도 0.3% 올랐습니다. 통신업종이 2% 오르는 강세였는데요. 반면, 원자재주 0.7% 하락했고, 기술주도 1.2% 내렸습니다.
 
종목별로는 독일의 전기,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RWE가 2.92% 올랐고, 통신주 강세에 도이치텔레콤이 1.95% 상승했습니다. 도이치뱅크도 1.86% 올랐는데요.
 
반면, 기술주 부진했습니다. 전날에 이어 소프트웨어업체 샙이 1.39% 하락했습니다. 자동차업체 폭스바겐도 1.26% 내렸고, 화장품업체 바이어스도르프도 1.08% 내렸습니다.
 
상품 시장의 흐름입니다.
 
달러인덱스는 0.46% 내린 82.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WTI는 미국 기업 실적과 주택판매 부진에 하락했습니다. 1.1% 내린 106.9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브렌트유는 0.1% 오른 108.15달러에서 거래 됐습니다.
 
금 가격은 미국 달러화 약세와 중국발 수요 지속 전망에 강세였습니다. 3.3% 급등해 133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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