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5월 美 주택가격 전월비 0.7% ▲..예상치는 하회 - 블룸버그
2013-07-24 07:39:26 2013-07-24 07:42:37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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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美 주택가격 전월비 0.7% ▲..예상치는 하회 - 블룸버그
 
지난 5월 미국의 주택구입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고용시장 회복이 집값 상승을 이끌었지만 상승률이 기대에 미치진 못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지난 5월 미국 전지역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8% 상승에는 소폭 못 미치는 결과입니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질로우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미국의 주택 가치는 전분기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4년 2분기 이후 최대 상승폭입니다.
 
고용시장이 회복되면서 소비자들의 주택구입 심리가 개선되고 이에 한정된 주택 공급에서 경쟁이 이뤄지고 있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스벤자 구델 질로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주택시장은 현재 버블은 아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이와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며 "주택보유자들은 최근 몇 년 간 이어져 온 주택가치 하락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한된 공급과 모기지금리의 상승은 구매를 제한시키고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전날 발표된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2% 감소한 바 있습니다. 

▶7월 리치몬드 제조업지수 위축세 전환 - 마켓워치
 
미국 리치몬드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한 달 만에 위축세로 전환됐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 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리치몬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달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1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 수정치 7과 사전 전망치 9를 모두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한달 만에 플러스에서 마이너스권으로 다시 돌아선 것이기도 합니다.
 
특히 신규주문지수는 직전월의 9에서 -15로 크게 악화됐고, 출하지수는 26포인트나 하락해 -15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고용지수는 2개월 연속 제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리치몬드 제조업지수는 워싱턴 D.C와 메릴랜드,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을 조사한 것으로, 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합니다. 

▶차기 Fed 의장, 10월께 거론될 수도 - 마켓워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차기 의장이 이르면 9월 말이나 10월 초에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알렉 필립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백악관이 오는 9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새로운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2009년 당시 전임 의장의 임기 완료 4개월 전에 임명된 바 있습니다. 
 
이는 대통령의 지명 후 검증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비슷한 검증 기간이 적용된다면 버냉키 의장은 내년 1월 퇴임 예정이지만 올해 10월쯤에는 버냉키 의장의 후임자가 지명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필립스 애널리스트는 "검증 기간은 적어도 예전만큼은 될 것 같다"고 예상하며 이번 9월 회의때 양적완화 축소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습니다.
 
앞서 지난 6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버냉키 의장이 그가 원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 의장직에 머물러 있었다"며 교체를 시사한 바 있습니다.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는 재닛 옐런 부의장과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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