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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증시 하락한 28년만의 첫 대통령
2009-01-21 06:41:25 2009-01-21 06:41:25
20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44대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물러난 조지 부시 43대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 증시가 하락한 28년만의 첫 대통령이 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의 거의 모든 상장사를 포함하는 다우존스 윌셔 5000 지수는 부시 대통령 임기의 마지막 주식 거래일을 지난 16일로 볼 때 8,603.17에 마감해 부시의 2차례의 임기 8년에 연평균 2.3%씩 떨어졌다.

부시의 첫 임기 때에는 다우존스 윌셔 5000 지수가 연평균 1.0%씩 올랐지만 두번째 임기에는 5.5%씩 떨어진데 따른 것이다.

1981년 취임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부터 빌 클린턴 전 대통령까지는 증시가 줄곧 상승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의 경우 첫 임기에 연평균 12.1%, 두번째 임기에 16.1% 증시가 상승해 2차례의 임기에 연평균 14.1% 올랐고, 부시의 아버지인 조지 H.W. 부시 대통령도 임기에 지수가 연평균 14.5%씩 상승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의 경우는 첫 임기에 17.7%, 두번째 임기에 13.5%씩 증시가 상승해 임기에 연평균 15.6%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윌셔 어소시에이츠의 밥 웨이드 부회장은 이전 대통령들 재임시의 20년간의 우수한 증시 수익률을 보면서 일부에서는 이것이 일생에서 최대의 강세장이었다면서 조정의 시기가 왔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이건부터 부시 대통령까지 28년간을 보면 연평균 상승률은 9.5%라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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