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올해만 2조5000억 투자·2만4000명채용
2013-08-05 13:28:48 2013-08-05 13:32:13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세계그룹이 올 하반기에 1조원을 투자한다. 또 정규직과 시간제 정규직 등 7000명도 채용할 예정이다.
 
신세계(004170)그룹은 최근 전략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투자·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전체로는 지난해 2조2000억원보다 10% 늘어난 2조5000억원, 상반기 계획보다 5000억원 늘어난 투자로 창사이래 최대 규모다. 7000명 채용시 상반기 1만7000명과 함께 올해에난 2만400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국내외 경기는 불투명하지만 내수 경기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로 방향을 잡았다"면서 "유통소매기업의 특성상 국내 투자가 대부분이어서 실질적인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유통업계가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국내 경기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및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세계그룹은 하반기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를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복안이다.
 
올해 채용할 2만4000명에는 지난 4~5월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채용한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판매 전문사원 및 진열 도급사원 1만1000여명이 포함돼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채용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꾸준히 늘린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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