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조기교육으로 한국판 스티브잡스 키운다"
2013-08-12 14:00:00 2013-08-12 14:0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판 스티브잡스를 키워내기 위해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쉽고 편한 소프트웨어(SW) 조기교육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국과 인도, 이스라엘, 영국 등 전 세계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SW 개발교육을 실시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는 중·고등학교 선택과목인 정보과목 채택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는 전체의 20% 수준에 머무는 등 SW 관련 교육이 미진한 실정이다.
 
이에 미래부는 어릴 때부터 보다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SW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우선 '개방형 SW교육센터'(http://olc.oss.kr)에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개발한 스크래치 등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과정을 12일부터 운영한다.
 
아울러 이번 온라인 SW 교육강좌 개설에 맞춰 '주니어 SW 온라인 교육 발대식'을 이날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했다.
 
미래부는 이번에 입문과정 중심으로 개설된 온라인 SW교육 내용을 심화과정 콘텐츠 추가, 학습자 지원을 위한 SW개발자 멘토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초·중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SW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 기관이나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프로그래밍 교육 확산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우리 학생들이 21세기 언어인 SW를 세계에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SW 교육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게임에 빠진 아이들이 게임 개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면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에서도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등 SW로 무장한 창의적인 인재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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