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 반기 실적 반토막..영업익 48.4%↓
2013-08-29 10:57:45 2013-08-29 11:01:00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프리보드 기업들의 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투자협회는 12월 결산법인 48개사 가운데 전기 비교 가능한 35개사(일반 19사, 벤처 16사)를 조사한 결과, 올해 반기 총 영업이익이 152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6억2200만원)에 비해 48.4% 감소했다고 밝혔다. 총 매출액은 4888억1500만원으로 10.2% 줄었다.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당기순이익은 144.1% 감소했다. 총 218억4000만원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이는 “코리아2000(프리보드 지정기업)의 영업외비용 중 종속회사의 지분법손실(253억1400만원) 계상 때문”이라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이를 제외한 총 당기순이익은 34억74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494억9600만원 대비 93% 감소(흑자지속)했다.
 
당기순이익만 635억원을 기록, 76.5% 증가했지만 이는 "코리아2000(프리보드 지정기업)의 영업외수익 중 종속회사의 지분법이익(240억원) 계상 때문"이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계상 이익을 제외한 총 순당기순이익은 3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7% 소폭 증가했다.
 
매출액 상위 10개사의 실적은 전체 실적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사의 매출액은 4064억840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83.2%를 차지한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체의 98%를 차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5억3200만원으로 전체 당기순이익을 크게 상회했다.
 
상위 10개사로 꼽히는 일반기업은 두원중공업과 우신공업, 앤알커뮤니케이션, 한국체인공업, 명보기업, 우일음료 등이다. 벤처기업으로는 우성아이비와 풍국, 코캄, 아하정보통신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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