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증시, 자동차·기술주 강세에 랠리-CNN머니
2013-09-05 08:18:08 2013-09-05 08:21:26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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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자동차·기술주 강세에 랠리 - CNN머니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자동차주와 기술주가 랠리하면서 증시가 호조를 보였지만 시리아 군사개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이 소식 CNN머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16% 오른 1만4833.96을, S&P500 지수는 0.81% 오른 1653.08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자동차주와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를 이틀 연속 상승세로 이끌었는데요. 다만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입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과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미국 경기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8월 미국 자동차 기업들의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면서 포드의 주가는 전일 대비 3.49% 올랐고, GM 역시 5.01% 랠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애플은 오는 10일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전일 대비 2.07% 오른 498.6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이날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시리아 군사개입을 승인하면서 정국 불안감을 높였습니다.
 
▶美 8월 자동차 판매 1600만대 돌파 -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유럽과 신흥국 시장에서의 수요 둔화를 극복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도 제기됐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지난 8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낮은 금리와 꾸준한 고용성장이 새로운 자동차 구매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의 자동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몇몇 주요 기업들은 아직 8월 보고서를 내놓지 않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200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600만대를 돌파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기업들은 올해 전체 판매량이 1530만대에서 15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드는 4분기 목표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7% 늘어난 78만5000대로 정하며 수요 증가에 대한 확신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토요타의 지난달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23만1537대로 집계돼 5년래 최고 월판매량을 달성했습니다.
 
그 밖의 GM과 크라이슬러 역시 8월 판매량이 각각 15%, 1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핌코, 4개월 연속 자금유출..410억 달러 유출 - 블룸버그
 
세계 최대 채권펀드사 핌코가 4개월째 이어진 자금유출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끄는 핌코 토탈리턴펀드에서 지난 4개월 간 전체 자산의 14% 규모인 410억달러 이상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4개월 연속 자금유출로, 지난달 순 유출된 자금만 77억달러에 달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액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채권투자가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현재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87%로, 채권펀드에서 이탈현상이 시작됐던 5월 중순 이후 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또 채권투자의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바클레이즈 미국 종합지수 역시 지난 5월22일 이후 3.2%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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