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해외 인프라 905억원 투자
2013-09-05 13:44:39 2013-09-05 13:47:56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영국 로이드은행(Lloyds Bank)이 투자한 민관협력사업(PPP : Public-Private Partnership) 3건의 지분을 인수해 운용하는 인프라 펀드에 905억원을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투자형태는 국내에 설정된 펀드에서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형태이며, 만기는 35년6개월이고 목표수익률(IRR)은 12% 이상이다.
 
공제회 측은 "펀드가 인수하는 자산은 호주와 미국의 주정부가 발주한 병원, 수처리시설, 철도시설 등 공공 인프라 사업"이라며 "해당 사업들이 PPP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용도가 높은 주정부가 운영기간 중 매출과 수요에 상관없이 약정된 사용료를 지급하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료도 물가수준에 연동되어 있어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 받을 수 있다"며 "해당 자산들은 사용중에 노후되거나 사용자 증가로 확충하는 사업들로 이미 수요가 확보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펀드운용은 영국 유베리어(Uberior Fund Manager Ltd.)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맡는다.
 
(사진=한국교직원공제회)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