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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獨 은행권 신용등급 '안정적'으로 상향
2013-09-06 15:50:21 2013-09-06 15:53:3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독일 은행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5일(현지시간) 무디스는 독일 경제가 성장하는 가운데 은행권의 경영 환경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무디스는 "독일 은행권은 위험도가 높은 자산을 꾸준히 줄여나가며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며 "영업환경이 전반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2008년 4월 무디스는 독일 은행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강등한 바 있다.
 
이후 독일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든데다 은행의 자구책이 경영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신용 등급이 상향 조정된 것이다.
 
무디스는 독일의 경제성장 속도가 점진적으로 빨라질 것이며 올해 성장률은 0.4%, 내년 성장률은 1.0%~2.0%대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의 지난 2분기 성장률은 0.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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