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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데이, 아이보다 어른이 더 즐겨..의상비용 12억불
2013-10-14 13:42:54 2013-10-14 13:46:41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10월 마지막날 열리는 미국의 연중행사인 할로윈데이는 더이상 어린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할로윈데이는 아이들이 개성있는 복장을 입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을 얻는 어린이 축제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어른들이 할로윈데이 때 더 많은 소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슈퍼배드' 캐릭터 미니언(사진제공=슈퍼배드 공식사이트)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국소매협회는 올해 미국에 거주하는 성인들이 할로윈데이 의상에 소비하는 비용은 약 1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밖에 어린이들이 의상 구입에 들이는 비용은 10억달러, 애완용 동물 의상 구입비는 약 3억3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는 일반적으로 인기가 있는 마녀나 슈퍼맨같은 전통적인 할로윈 의상보다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의상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마크 비에츠 할로윈코스튬닷컴 마케팅 부사장은 "마녀나 배트맨 같은 복장은 여전히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인기가 좋지만, 최근 TV쇼와 관련된 의상들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구글 쇼핑에서 집계한 할로윈 의상 관련 검색순위를 살펴보면 가장 인기 있는 의상은 애니매이션 '슈퍼배드'의 캐릭터 미니언으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미국의 인기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와 노르웨이의 밴드 '일비스(Ylvis)'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여우복장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그 밖에도 최근 섹시댄스로 주목받는 미국의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의 노출의상과 영화 '위대한개츠비'에 등장하는 클래식한 복장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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