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STL 조 켈리, 5이닝 2피홈런 4자책 '패전 위기'
2013-10-17 08:13:49 2013-10-17 08:17:20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지난 1차전 당시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친 켈리가 5차전에서 패전을 떠안을 위기에 몰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로 나선 켈리는 17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치러지는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서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켈리는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지만 2회에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곤잘레스에게 우전안타, 1사 1루 상황 푸이그에게 다시 우전안타, 이어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유리베에게 중전 적시타까지 연이어 허용한 것이다. 켈리는 A.J 엘리스를 잡았지만, 9번타자 겸 투수 잭 그레인키에게 또 한번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점수는 0-2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실점 직후 동점을 만들었다. 3회 1사 이후 1번타자 카펜터부터 4번타자 아담스까지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진 것이다. 카펜터의 우전안타로 시작된 안타 행진은 벨트란의 3루타, 할리데이의 2루타, 아담스의 내야안타까지 이어졌다. 2사 2, 3루 득점 기회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가 투수 병살타 아웃을 맞아 추가 기회를 놓쳤다. 켈리에게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켈리는 3회 선두타자 마크 엘리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인 라미레즈를 맞아 병살타로 잡아내며 2사 주자없는 상황을 엮었다. 그러나 곤잘레스에게 우중간 담장 상단을 훌쩍 넘어가는 대형 홈런을 맞고 다저스에 리드를 빼앗겼다.
 
켈리는 5회에도 크로포드에게 우전 홈런을 맞고 실점했다. 우익수가 추격을 포기했을 정도의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4실점째.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6회 시작과 함께 켈리를 내리고 랜디 초트를 투입했다. 켈리의 이날 투구 기록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4실점(4자책). 7회초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다저스에 2-4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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