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이르면 12월에 테이퍼링 시작할 수도"
2013-10-18 17:00:57 2013-10-18 17:04:21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영국의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FT)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전문가들은 셧다운의 영향으로 미국 경제성장률이 0.5%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연방공무원들이 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경제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FT는 미 정치권의 추가적인 예산전쟁이 기업과 소비자신뢰에 충격을 주지 않는다면 내년도 미국의 경제성장과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여부 결정에 줄 영향은 작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이번달에는 연준이 양적완화 출구전략(테이퍼링)을 시작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각종 경제통계가 집계되지 않았고 발표된 지표들도 셧다운의 영향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11월 경제지표가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경제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면 오는 12월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소규모의 채권매입 중단 결정을 내릴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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