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비스업체 나우콤은 영화판권업체 미디어캐슬과 영화 온.오프라인 동시 개봉 및 온라인 2차 개봉에 대한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주로 소규모.저예산 수입 영화의 판권을 보유한 미디어캐슬의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함과 동시에 나우콤의 인터넷방송인 아프리카에서도 개봉하게 됐다.
아프리카에서는 일반 극장처럼 상영시간을 정해둬 실시간 감상이 가능토록 하고, 이용자들이 영화를 감상하면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감상 외에도 영화를 다운로드해 볼 수 있다.
온라인 2차 개봉은 극장 상영이 끝나고 비디오와 DVD 등이 출시되기 전 온라인에 먼저 개봉하는 방식이다.
나우콤은 향후 영화 제작사와 중견 수입사로 이 같은 방식의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우콤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소규모.저예산 영화 개봉에 대한 영화계의 고민과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는 인터넷업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며 "인터 넷방송과 다운로드 등 온라인유통이 영화 유통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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