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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청주국제공항에어쇼서 FA-50 첫 공개
2013-10-24 17:22:28 2013-10-24 17:26: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청주국제공항에어쇼'에서 국산 공격기 FA-50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FA-50은 현재 우리 군이 운용 중인 노후화된 전투기 F-4, F-5 등을 대체하기 위해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공격기다. 지난 8월부터 공군에 실전배치가 시작됐다.
 
◇청주국제공항에어쇼에서 일반에 처음 선보이는 국산 공격기 FA-50.(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FA-50은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 가능하다. 지상부대와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공유를 할 수 있는 '고속 전술데이터링크'로 긴밀한 합동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최첨단 전투기에 적용되는 레이더경보수신기(RWR)와 디스펜서(CMDS) 등이 탑재됐고, 야간 공격임무 수행을 위한 야간투시장치(NVIS)도 장착돼 있다.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과 일반폭탄, 기관포 등 기본 무기에서 합동정밀직격탄(JDAM), 지능형확산탄(SFW)과 같은 정밀유도무기가지 최대 4.5 톤의 무장탑재가 가능하다.
 
이번 청주에어쇼에서는 FA-50 이외에도 기본훈련기 KT-1, 고등훈련기 T-50, 전술입문기 TA-50, 기동헬기 수리온, 4인승 민항기 KC-100의 시범 비행이 계획돼 있다.
 
하성용 KAI 사장은 "KAI는 KT-1, T-50, 수리온 등 고정익과 회전익 개발의 전 과정을 경험한 1400여명의 우수한 엔지니어를 기반으로 3차원 가상설계시스템과 각종 시험평가시설 등 선진 항공기 제작사에 뒤지지 않는 최첨단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FA-50을 통해 각종 임무장비와 무장통합 기술도 확보했다"며 "KF-X(한국형전투기개발)와 LAH/LCH(소형 군/민수헬기) 등 대형국책사업의 성공적 개발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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