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당은 예고한 대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사진) 해임건의안 및 남재준 국가정보원장·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해임 촉구 결의안을 19일 제출했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와 박범계 의원 등은 이날 오후 황 장관 해임건의안과 남재준·박승춘 해임 촉구 결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전달했다.
민주당은 황 장관 해임을 건의하는 이유로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윤석열 전 국정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에 대한 외압 등을 꼽았다.
남 원장 해임 촉구 결의안에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일반문서 재분류의 위법함,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 변호사 비용 불법 납부 등을 지적했다.
아울러 박승춘 보훈처장의 경우엔 안보교육 DVD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점과 편향된 안보교육 자료 제작·강연 실시 등이 문제가 됐다.
민주당이 소속 의원 127명 전원의 명의로 세 사람의 즉각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이것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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