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황섭 기가레인 대표 "기술 융복합으로 고부가 핵심제품 개발"
2013-11-21 15:37:53 2013-11-21 15:41:33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기가레인은 고주파(RF)통신부품 기술과 반도체·발광다이오드(LED)의 장비·공정 솔루션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형 융복합 부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구황섭 기가레인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첨단장비와 융복합 부품 등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 것"이라며 비전을 설명했다. 기가레인은 오는 12월 19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기가레인)
 
지난 2000년 설립된 기가레인은 RF통신부품과 반도체·LED 장비 개발 전문기업이다. 주요제품은 모바일용 RF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부품, LED·반도체·멤스(MEMS)제조장비다.  상반기 기준으로 RF통신부품 사업부의 매출비중은 68%, 반도체장비 사업부가 31.58%이다.
 
기가레인의 융복합 역량은 이질적인 기술과의 통합으로 만들어졌다. 아주대학교 실험실에서 출발한 RF부품기술 중심의 기가레인은 지난 2011년 멤스플러스, 2012년 맥시스와 통합하면서 공정·장비 기술로 확장했다.
 
융복합 역량을 기반으로 기가레인은 국내 최초 모바일용 핵심 RF 커넥티비티 부품을 국산화했다. RF 커넥티비티는 안테나를 통해 수신된 신호를 전송하는 장치로,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이다.
 
기가레인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RF커넥티비티 수요의 60%를 대응하고 있다"며 "기존 일본회사가 독과점하던 모바일 RF커넥티비티 시장에서 국내 최대 공급사 지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기가레인의 LED 식각(Etcher) 장비는 지난 2012년 세계 일류상품으로 지정됐다. LED 광추출 효율을 4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PSS(Patterned Sapphire Substrate) 공정의 핵심장비다.
 
특히 지난 2012년은 모바일 RF커넥티비티 개발에 성공하고 장비업체인 맥시스와 통합하면서 기가레인 실적에 전환기가 됐다.
 
지난 2012년 매출액은 560억원으로 전년대비 433% 성장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380% 증가한 120억원3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96억5400만원, 영업이익은 70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기가레인 관계자는 "폭발적으로 실적이 성장한 2012년에 비해 올해들어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안정적인 성장기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한다"며 "201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30%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가레인은 모바일 시장 확대와 함께 부품 사업의 성장을 예상했다. 회사측은 반도체 웨이퍼 검사에 사용하는 프로브카드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용 프로브 유닛 양산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용 커버글라스(Cover Glass) 습식 내지문(AF)코팅 솔루션도 내년 상반기 상용화된다
 
구 대표는 "LED 장비 시장의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의 프리미엄이 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전략 사업군인 테스트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가레인은 오는 26일과 2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12월 4 ·5일에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자금 약 300억원은 시설투자와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396만주이고 공모예정가는 6300원~7700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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