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1월 서비스업 PMI 55.7..신규 수요 호조 영향
2013-12-04 18:19:56 2013-12-04 18:23:4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독일의 서비스업 경기가 6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신규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사진=로이터통신)
4일(현지시간) 민간 시장조사기관인 마르키트는 11월 독일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52.9에서 2.8포인트나 뛰어 오른 것으로 6개월 연속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기준선 50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복합 PMI는 55.4로 집계됐다. 전달의 53.2보다 개선된 것으로 2년 반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향후 경기 흐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신규 주문 지수가 2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를 발판으로 12개월 이내의 경기 전망 역시 지난 3월 이후 최고점에 오르며 긍정적인 신호를 더했다.
 
팀 무어 마르키트 선임이코노미스트는 "11월의 PMI 지표는 독일 경제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소식"이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고성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독일의 민간 기업들이 2011년 중순 이후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연말까지 독일 경기 전망도 좋다"고 덧붙였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