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엿새째 하락세..철강주는 반등
2013-12-17 11:08:37 2013-12-17 11:12:3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7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한 후 다시 약세로 방향을 틀고 있다.
 
전일대비 0.68포인트(0.03%) 오른 2161.54에 문을 연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9시53분(현지시간) 현재 2.56포인트(0.12%) 내린 2158.30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6거래일째 하락 흐름이다.
 
전일 중국 제조업 지표의 예상 밖 부진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HSBC가 집계한 중국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5로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었다.
 
수급에 대한 우려도 이날 지수 하락세에 일조하고 있다. 내년 초 중국 기업들이 기업공개(IPO) 재개를 앞두고 있는데다, 중국 정부가 장외주식거래시장인 '신삼판' 상장을 전국 기업들에게 허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전일 급락세를 연출했던 우한철강(0.45%), 내몽고보토철강(0.29%), 강서구리(0.48%) 등 철강주가 반등하고 있다.
 
반면 화하은행(-0.12%), 초상은행(-0.09%), 상해푸동발전은행(-0.10%) 등 중소형 은행주들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 상해자동차는 장 초반부터 1.3% 넘게 밀리고 있다. 천진시 정부가 신차 번호판 발급 수량을 제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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