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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새정추' "정부, 물리력 동원 중단하라"
"'무조건 믿고 따르라'는 일방통행은 민주주의 아냐"
2013-12-22 15:08:18 2013-12-22 15:11:47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경찰이 철도노조 조합원 검거를 위해 민주노총 본부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과 관련해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추진위원회'는 "물리력 동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금태섭 새정추 대변인은 22일 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강제진압에 대해 "현 정부가 대화보다 힘을 중시한다는 또 다른 방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 대변인은 "정부의 그동안 수서발 KTX의 자회사 설립을 철도 민영화의 전단계로 보는 우려에 대해 부인만 할 뿐, 납득할 만한 설명과 충분한 이해를 구한 적이 없다"며 "자회사 민영화를 원천적으로 막을 제도적 장치마련에도 소극적이다"고 지적했다.
 
◇금태섭 새정치추진위원회 대변인 ⓒNews1
 
금 대변인은 "사회갈등을 유발하는 정책들은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국민의 동의를 구하는 소통과정을 거쳐야한다"며 "'무조건 믿고, 따르라'는 일방통행은 민주주의적 방식이 아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정부가 지금이라도 철도노조와 진지하게 대화해야 한다"며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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