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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개장)글로벌 증시 호황과 함께..'상승'
2013-12-24 09:32:31 2013-12-24 09:36:3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4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91.34엔(0.58%) 오른 1만5961.7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일왕 탄생일로 휴장했던 일본 증시는 주말동안 발표됐던 글로벌 호재들을 그대로 흡수하며 지수를 6년여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밤 뉴욕 증시가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 고지를 밟은 점도 일본 증시에 호재다.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는 소비 지표 호조를 발판으로 올 들어 48번째 신기록을 세웠다.
 
23일(현지시간) 미시건대학교와 톰슨 로이터가 집계하는 12월의 소비자 심리지수 확정치는 82.5를 기록했다. 사전 전망치인 83.0에는 못 미쳤지만 앞서 발표된 예비치에 부합하며 5개월만의 최고치에 달했다.
 
엔화 약세 흐름도 지수 상승을 돕고있다. 오전 9시2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14% 상승한 104.17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중 월간 경제 평가 보고서를 공개한다. 물가 상승세가 가시화됨에 따라 이달의 보고서에서는 디플레이션이란 단어가 포함되지 않았을 것으로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업종별로는 소니(0.60%), 도쿄 일렉트론(2.93%) 등 기술주가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파나소닉도 이스라엘의 반도체 기업인 타워 세미컨덕터와의 조인트 벤처 소식을 전하며 2.3% 뛰어오르고 있다.
 
자동차 업종 중에서는 미쓰비시 자동차가 연간 실적 20% 급증할 것이란 전망에 3.3% 상승 중이다. 도요타자동차(0.32%), 혼다자동차(0.11%) 등도 소폭의 강세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 밖에 신일본제철(0.58%), 고베제강소(0.57%) 등 철강주와 미쓰비시UFJ파이낸셜(0.76%), 스미토모미츠이파이낸셜(1.13%) 등 금융주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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