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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2016년 바르셀로나 성인 무대 꿈꾼다
2013-12-26 11:34:04 2013-12-26 11:37:53
◇(왼쪽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와 유소년팀 '후베닐B'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 (사진캡쳐=이승우 트위터)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15)가 구단과 5년 재계약을 눈앞에 두면서 그의 국제축구연맹(FIFA) 제재가 풀리는 시점이 주목 받고 있다.

이 계약에 따르면 이승우는 20세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게 된다.

이승우는 FIFA의 '18세 이하 유소년 국제 이적 금지' 규정에 따라 2016년 1월6일까지 국제 초청경기에만 나설 수 있다.

FIFA는 18세 이하 선수들의 다른 나라 클럽 이적을 막아 유소년 선수를 보호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이승우는 서울 대동초등학교를 거쳐 13세이던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로 건너갔다.

이 때문에 최근 여러 구단들의 입단제의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에 남는 게 최선이라는 해석이 있어왔다. 이승우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바르셀로나는 명문 구단으로 꼽혀 각종 국제 초청경기 참가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이승우는 최근 잉글랜드 첼시, 맨체스터시티 등 유럽 명문팀들의 입단 제의를 끊임없이 받아왔다.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은 5년간 50억이라는 거액을 제시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승우를 국제축구연맹(FIFA) 제재가 풀리는 18세 때부터 성인 팀에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1~2012시즌 카데테B(14~15세 팀)에서 26경기에 출전해 38골 18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12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해 각종 개인상을 휩쓸었다.

나이를 고려하면 이승우는 카데테B(14~15세팀)에서 뛰어야 하지만 지난 10월 후베닐B(16~18세팀)로 월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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