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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자이드환경상이 MB 개인상이냐"
"개인 상금 아닌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감사 성격의 돈..국고 귀속해야"
2014-01-12 11:34:10 2014-01-12 11:37:45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랍에미레이트 자이드환경상으로 받은 상금 50만 달러를 개인 계좌에 입금한 것과 관련해,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상금은 당연히 국고로 귀속돼야 할 돈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박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받은 자이드환경상이 개인상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 ⓒNews1
 
박 의원은 "한국형 원전수주 대가이고 녹색성장에 대한 공로라던데, 이것은 한국의 대통령이라는 공적 지위만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평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법 논리 이전에 개인 상금이 아니고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대가나 감사의 성격을 띤 돈"이라며 "당연히 신고해야 하고 국고로 귀속돼야 할 돈"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주간한국의 기사는 농협의 불법성만을 부각시키고 이 점을 간과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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