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유소년' 이승우, 이틀 연속 득점포
2014-01-15 10:35:29 2014-01-15 10:39:25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의 이승우. (사진캡쳐=유튜브 영상)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16)가 빠른 드리블 돌파로 이틀 연속 골을 터트렸다.

이승우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풋볼 필즈에서 열린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2014' A조 2차전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19분 만회 골을 넣었다.

이승우는 상대 진영에서 넘어온 공을 그대로 골문까지 치고 달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빠른 돌파력과 과감한 슈팅이 돋보였다. 이승우의 골로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2분 뒤 다비드 카르바할이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루 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이승우는 이틀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의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가시와레이솔과 2-2 무승부를 기록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가 이번에 참가한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은 이벤트성 초청경기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후베닐B(16~18세) 소속이지만 이번 대회에는 카테테A(14~15세) 팀으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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