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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훈풍 탄 코스피, 1960선 터치(9:29)
2014-01-16 09:30:12 2014-01-16 09:34:04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글로벌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5거래일 만에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까지 더해지며 장중 1960선을 터치했다.
 
16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3포인트(0.14%) 오른 1956.0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세계은행(World Bank)이 올해 글로벌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목표치를 3.0%에서 3.2%로 높인 가운데 뉴욕지역 제조업지표 호조가 더해지며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중소형주와 코스닥 개별주의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며 낙폭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 전략을 제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3억원 매수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5억원, 59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유통업 등을 제외하곤 모두 빨간불이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은 1% 이상 오르고 있고, 서비스업, 은행, 기계 등도 0.8% 안팎의 탄력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가 0.08% 오르며 130만원대를 회복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도 오름세다. 반면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000660)는 0.27% 밀리며 반락했다.
 
태양광주들이 폴리실리콘 가격이 킬로그램당 20.75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유지되자 강세다. OCI(010060), 한화케미칼(009830)이 2%대 오름세다.
 
KB금융지주의 인수추진 부인 소식이 전해지며 동양증권(003470)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고,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실적 부진 전망에 2.07%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0.35%) 오른 517.8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제품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1.84% 오르고 있고, 레드로버(060300)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의 미국 흥행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이 키 리졸브 강행 중지를 요구하면서 휴니드(005870), 빅텍(065450), 퍼스텍(010820), 스페코(013810) 등 방산주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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