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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동부-삼성, 더니건·힐 트레이드.."규정상 재영입"
2014-01-21 15:39:20 2014-01-21 15:43:22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는 허버트 힐.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마이클 더니건(전 삼성)이 원주 동부 유니폼을 입는다. 허버트 힐(전 동부)은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 삼성에 둥지를 튼다.
 
원주 동부와 서울 삼성은 이 같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1일 오후 밝혔다. 특히 힐은 재영입 후 트레이드 되는 경우다. 동부는 크리스 모스를 내보냈다.
 
동부 관계자는 "윤호영 복귀와 이승준 부상 등 현재 동부 팀 사정을 봤을 때 정통 센터가 있어야 한다. 모스의 득점력 보다는 무게감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면서 "더니건을 데려오려면 규정이 있기 때문에 힐을 영입해 내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힐은 올 시즌 동부에서 뛰다 퇴출됐기에 국내 프로무대에 복귀하려면 규정상 동부 밖에 들어올 수 없다. 이 때문에 동부는 삼성과 합의 하에 모스를 내보내고 힐을 불러들여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동부는 올 시즌을 앞두고 힐을 전체 1순위로 영입했다. 하지만 힐은 지난해 11월 부상으로 퇴출됐다. 한 때는 원주에서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돌며 '태업설'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퇴출 전까지 힐은 13경기에 출전해 평균 15.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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