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지난해 1만7000명 채용
2012년 대비 2684명 증가..당초 계획 70% 초과
2014-01-23 14:02:00 2014-01-23 14:05:51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330여곳이 지난해 국내에서 1만7215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이는 2012년 1만4531명과 비교해 2684명이 늘어난 규모로, 당초 목표인 1만명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5000여곳에 달하는 2, 3차 협력사들까지 포함될 경우, 고용 인원은 휠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 측은 “이 같은 대규모 고용 창출은 현대·기아차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수요 증가로 인한 생산량 확대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기아차가 지난 2012년부터 협력업체들의 우수인재 확보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두 번째로 열린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는 1차 협력업체는 물론 2,3차 협력업체까지 포함, 전국 43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서울을 비롯해 광주, 대구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개최돼 수만 건의 취업상담이 진행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현대·기아차는 올해도 3월 중에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협력업체들의 지속성장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자금 및 인재 채용 지원,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CI.(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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