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전자랜드 정영삼 "에이스 책임감 많이 느껴"
2014-02-04 21:40:00 2014-02-04 21:47:58
◇인천 전자랜드의 정영삼.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인천 전자랜드의 정영삼(30)이 에이스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경기 후 정영삼은 "경기에 부진한 날은 감독님을 직접 찾아가 죄송하단 말씀도 드린다"며 "좀 더 많은 시도를 하려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삼은 "기록지를 살펴보니 제가 몇 경기 잘 넣다가 이후 주춤하는 등 기복이 있더라"며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이런 것들을 줄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허리가 안 좋은데 틈틈이 병원을 찾아 재활을 하고 있다"면서 "감독님이 20분 이상 뛰지 않게 조절해주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강팀인 LG(7일)와 모비스(9일) 경기가 남았는데 그동안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공격과 수비를 4쿼터 내내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올 시즌 내내 정영삼을 에이스로 꼽고 있다.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포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정영삼이 일정 수준 이상의 활약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날 전자랜드는 정영삼(1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전에서 91대5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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