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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협의체 "20일까지 기초연금안 마련 노력"
2014-02-06 16:25:26 2014-02-06 16:29:20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여야는 2월 임시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대선 핵심 복지공약이었으나 파기 논란에 휩싸인 기초연금안 마련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기현·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여야 각 2인과 복지부 장관 등 5인의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20일까지 논의를 완료키로 했다.
 
여야정 협의체는 오는 9일 타협점을 찾기 위한 구체적인 안들을 각자 만들어 이번 주 일요일인 9일에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목희 민주당 의원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27일"이라며 "결과는 봐야 알겠지만 27일에 처리가 된다고 한다면 역산해서 20일까지는 합의가 돼야 한다는 뜻"이라고 일정을 설명했다.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은 "이번 국회에서 통과가 되어야만 7월에 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약 파기 논란 속에 여야정 협의체가 첫 발은 디뎠지만 쟁점인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하는 문제가 쉽게 풀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재정 형편을 고려했을 때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연계가 불가피하다는 반면에 민주당은 명백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제공=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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