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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데일리)유가 100달러선 붕괴..금값은 닷새째 랠리
2014-02-12 08:17:09 2014-02-12 08:21:1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1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엿새 만에 하락하며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금값은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신임 의장의 발언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2센트(0.1%) 내린 배럴당 99.9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주 주간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국제유가는 올 들어 최고치인 100.06달러를 기록하며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과 비슷한 108.68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가격은 옐런의 발언 덕분에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5.10달러(1.2%) 상승한 온스당 1289.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까지 금값은 5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2012년 8월 이후 최장기간 랠리를 기록했다.
 
자넷 옐런 연준 신임 의장이 취임 이후 가진 첫 공식 연설에서 노동시장의 회복세가 충분치 못하다고 발언한 점이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옐런 연준 의장은 "노동시장 회복은 아직 먼 이야기"라고 말했다.
 
프랜시스 허드슨 스탠다드라이프 전략가는 "노동시장이 개선돼야 한다는 옐런의 발언이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0.2% 오른 20.153달러를 기록했고 3월 인도분 구리 선물 가격은 3.08% 하락한 3.2150달러에 장을 마쳤다.
 
곡물 가격은 대부분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3월 밀 선물 가격은 0.95% 상승한 5.902달러로, 대두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0.69% 오른 13.34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농무부(USDA)가 곡물 수요가 늘어나리라 전망하자 곡물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다.
 
다만, 3월 옥수수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36 내린 4.41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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