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심석희, 1500m 은메달.."좋지만 아쉽다"
2014-02-15 21:36:36 2014-02-15 21:48:08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심석희(17·세화여고)가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심석희는 15일 저녁(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은메달을 차지한 심석희. ⓒNews1
 
레이스 초반 4위권에 있던 심석희는 막바지에 1위까지 치고 나갔으나 두 바퀴를 남기고 중국의 저우양에게 선두를 내줬다. 마지막 바퀴에서 심석희는 역주를 펼쳤으나 힘이 떨어져 아쉬움을 삼켰다.
 
심석희는 올 시즌 월드컵 1500m 세계랭킹 1위로서 한국의 금메달을 안길 1순위로 꼽혀왔다.

경기 후 심석희는 방송 인터뷰에서 "메달을 딴 것만으로도 좋다. 다른 많은 분들이 금메달 기대하셨는데 거기에 못 미친것에 대해서는 죄송한 마음도 있다"면서 "제 자신으로서도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결승에서 함께 레이스를 펼친 김아랑은 경기 도중 넘어져 페널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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