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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급 엔지니어링 인재양성 속도낸다
2014-03-13 11:00:00 2014-03-13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기획과 설계 능력은 물론 프로젝트 관리능력까지 갖춘 글로벌 리더급 엔지니어링 양성을 위해 특성화 대학원 2개를 신규 지정한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중으로 엔지니어링 특성화대학원 2곳을 신규 지정해 5년 동안 지원하는 내용의 '엔지니어링 특성화 대학원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새로 신설될 대학원은 글로벌 리더급 인재양성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우수 교수진과 학생을 유치하는 한편 프로젝트 경험지식 축적과 인턴쉽 등 현장경험 지식을 배양하는 게 목표.
 
이를 통해 연간 30명 내외의 엔지니어링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서정란 산업부 창의산업정책 팀장은 "그동안 엔지니어링 업계는 프로젝트의 대형화, 기술의 융·복합화로 전공 지식은 물론 파이낸싱, 리스크관리, 팀 커뮤니케이션 등 종합적인 역량을 갖춘 전문인재 수요가 늘었다"며 "그러나 국내 교육은 프로젝트 관리 등 종합역량을 키울 교과 과정이 부족해 기업의 수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성화 대학원이 고급인재 양성의 질적·양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는 이달 중 특성화 대학원 사업계획을 공고한 후 5월까지 제안서 접수와 평가위원회 구성, 대학원 선정평가, 사업 협약계획서 작성을 끝내고 6월부터 신입생 모집과 교과과정 마련 등 1차년도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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