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 연봉 첫 공개..삼성에버랜드 '평균 8억'
2014-03-25 19:26:20 2014-03-25 19:30:3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임원의 개별 연봉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삼성에버랜드가 그 시작을 알렸다.
 
올해부터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기업들은 연봉 5억원이 넘는 등기임원의 개별 연봉을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이부진 경영전략담당 사장과 이서현 패션부문 사장은 등기임원이 아닌 탓에 연봉이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에버랜드는 25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등기임원 4인의 연봉을 공시했다. 평균 8억1880만원으로 집계됐다 .
 
지난해 김봉영 대표이사는 총 18억6700만원을 수령했다. 이 중 6억7200만원은 월급여로, 3억1000만원은 명절상여·목표 및 성과인센티브 등으로 지급받았고 기타 근로소득이 8억8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전태흥 부사장에게는 7억8300만원의 보수가 지급됐다. 월급여는 4억1300만원, 상여는 1억16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은 2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년도 중 이사직에서 사임한 김동환·김지승 이사에게는 각각 5억2400만원과 9억700만원이 지급됐다. 김지승 이사의 경우 총 지급액에 퇴직소득 1억9300만원이 포함됐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