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향후 배당 성장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26일 "저성장, 저금리 국면이 고착화되면서 은행 이자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문화도 확산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장기적인 시각의 공적연금 자산이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가치배당주 금융투자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연금저축, 퇴직연금 상품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향후 배당을 늘려감으로써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시키는 배당성장주에 관심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배당성장주를 선정하기 위한 기준으로는 과거 배당여부와 기업 성장성, 기업의 생존성 등을 꼽았다.
오 연구원은 "과거의 배당정책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방향성을 알 수 있다"며 "기업의 성장성을 감안하되 현금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기업의 생존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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