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도 가정의 달 맞아 '차분한 마케팅'
2014-05-06 12:41:27 2014-05-06 12:45:50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은행권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지난달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전국민적인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요란한 행사보다는 의미있는 이벤트로 차분하게 진행하는 분위기다.
 
우리은행은 스마트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100여종(총 5만권)이상의 도서를 배송비 권당 3500원만 부담하면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스마트뱅킹을 신규 가입한 고객들은 물론 기존 스마트뱅킹 고객도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에서 지정 상품을 가입한 고객이라면 이용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평소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에게 신간 도서와 함께 마음을 전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유후와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패키지인 '우리 유후 통장·적금·정기예금'을 판매중이며, 이달 중으로 가입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유후 캐릭터 인형 등을 제공한다.
 
대구은행은 오는 9일까지 '13회 어린이 미술 및 여성백일장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보다 많은 지역민들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전 형태로 진행된다.
 
대구은행(대구·경산·구미·포항 지역) 지점에서 개별적으로 작품용지를 수령해 공모기간 내에 작품을 제출하면 오는 29일 대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어린이미술 공모전의 경우 대구·경북지역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유치부·초등 저학년부·초등 고학년부로 나눠 진행한다. 여성 백일장 공모전은 대구·경북지역 거주 20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광주은행의 경우 이달 말까지 광주은행 신용카드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차구매, 백화점, 대형마트, 자동차보험, 여행사에서 광주카드로 결제시 최장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하고 현금서비스 수수료는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요란한 이벤트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지인에게 책을 선물하거나 가족이 함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등 의미 있는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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