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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해드폰업체 비츠 일렉트로닉스 32억달러 인수 임박
2014-05-09 10:07:10 2014-05-09 10:11:1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애플이 미국의 헤드폰 제조사이자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비츠 일렉트로닉스 인수를 논의 중이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애플이 비츠와 32억달러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고 이르면 다음주 초에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직 양사가 세부 사항에 있어서 조율을 마치지 못했다고 FT는 덧붙였다.
 
만약 이번의 인수가 성사되면 애플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가 될 예정이다.
 
FT는 지난 18개월 동안 애플이 24개의 회사를 인수했지만, 이 중 큰 규모의 인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타당하다면 인수에 큰 규모의 자금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이번 인수를 통해 온라인 음악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음악 관련 액세서리 산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츠 일렉트로닉스는 미국 유명 힙합 가수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닥터 드레'가 설립한 회사로 현재 미국 헤드폰 시장에서 2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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