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지표 부진·지정학적 우려..하락
2014-05-12 09:25:39 2014-05-12 09:30:1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2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8.40엔(0.13%) 내린 1만4181.19에 문을 열었다.
 
개장 전 공개된 경제지표의 부진이 지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일본 3월 경상수지는 1164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의 6127억엔 흑자와 사전 전망치 3050억엔 흑자에 모두 못 미치는 결과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간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의 분리·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종료됐다.
 
이 중 도네츠크주 투표에서 89%의 유권자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투표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세력 간의 유혈 충돌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엔화 가치는 지난주의 내림세를 지속하며 일부 수출주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9시1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6% 오른(엔화가치 하락) 101.90엔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파나소닉(0.47%), 소니(0.11%) 등 기술주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미쓰비시자동차(-1.04%), 도요타(-0.54%), 혼다(-0.27%) 등 자동차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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