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루' 준공..S-Oil 복원 후원
2014-05-14 13:51:01 2014-05-14 13:55:19
◇S-Oil의 지원으로 14일 준공한 태화루. (사진=S-Oil)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Oil이 건립을 후원한 울산 태화루가 14일 준공식을 열었다.
 
나세르 알 마하셔 S-Oil(010950)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울산 중구 태화루 준공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박성환 울산시장 권한대행, 이재현 울산시의회 의장 권한대행, 김철 태화루건립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롯한 울산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150여명이 함께 했다.
 
태화루는 신라 선덕여왕 때 건립돼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영남 3루'로 불리던 영남 지역의 대표 누각이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소실된 지 400여년 만에 복원됐다. S-Oil은 울산시 중구 태화동 1만138㎡ 부지에 정면 7칸, 측면 4칸의 누마루(주심포 양식)을 비롯해 행랑채, 사주문 등의 복원을 지원했다.
 
마하셔 CEO는 "울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시민으로서 울산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태화루 건립을 후원했다"면서 "태화루 완공으로 울산의 역사성과 전통성이 부활하고, 시민들의 역사문화 도시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