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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액 높인 '장애인 연금보험' 내일 출시
2014-05-22 15:28:47 2014-05-22 15:33:00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KDB생명과 NH농협생명이 일반연금 대비 연금수령액 수준을 10% 이상 높인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을 출시한다.
 
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DB생명은 23일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 '더불어사는 KDB연금보험'을, NH농협생명은 오는 29일 '희망동행 NH연금보험'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은 복지부에 등록된 251만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보호자가 사망할 경우에도 생활자금을 보장(특약)해준다.
 
장애인 사망률을 사용하고 낮은 사업비 부과해 동일한 보험료의 일반연금에 비해 최소 10%이상 높은 수준의 연금액 지급한다.
 
연금 수급개시 연령을 일반연금(45세)에서 20세, 30세, 40세 등으로 낮추고 보험료 납입기간, 지급 기간도 다양화했다.
 
사업비를 나중에 떼는 후취형 사업비 체계로 운영해 중도해약을 할 경우 금전적 피해를 줄이도록 했다.
 
또 10년 이상 유지시 이자소득세(15.4%)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8월 중 장애인들이 보험 가입시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보험계약심사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불합리한 기준에 의한 보험 가입 거절 등 장애인 차별 금지법 위반 행위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시정 조치할 예정"이라며 "내년 3월에는 의사능력이 있는 장애인에게도 생명보험가입을 허용하도록 상법 개정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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