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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A380 1호기 인수..6월 국제선 투입
2014-05-27 10:21:34 2014-05-27 10:26:01
◇아시아나항공 A380 인수식. (자료제공=아시아나항공)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6일(프랑스 현지시각) 아시아나A380 1호기를 인수했다. 지난 2011년 1월 아시아나항공이 A380 도입을 밝힌 지 3년 만이다.
 
이날 인수식은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에어버스 본사 내 항공기 인도센터(Airbus A380 Delivery Center)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패브리스 브리지어(Fabrice Bregier) 에어버스 CEO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이날 "차세대 항공기 아시아나 A380의 도입이 고객서비스 만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아시아나 A380은 그 중심에서 안전운항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 A380 1호기는 오는 30일 인천공항에서 도입식을 가진 후 다음달 13일부터 단거리 노선인 나리타(매일), 홍콩(주 6회) 운항을 시작한다. 또 오는 7월말 2호기가 도입되면 8월 중순부터 이후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LA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시아나 A380은 퍼스트클래스 12석, 비즈니스클래스 66석, 트래블클래스 417석 등 총 495석으로 구성되며, 각 클래스별 승객 수요에 맞춰 설계돼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라고 아시아나항공은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 A380의 퍼스트스위트는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기내 프라이버스 보호를 극대화했으며,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옆 승객의 출입에 방해 받지 않도록 지그재그형 스태거드 레이아웃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트래블 클래스는 기존 이코노미 시트보다 1인치 가량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이 더 넓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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