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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서울시교육감 선거, '비방 공방' 여전
2014-06-03 15:25:10 2014-06-03 15:29:35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선거 하루 전인 2일까지도 서울시교육감 선거전은 'SNS 공작정치 의혹'으로 얼룩지고 있다.
 
고승덕 후보는 이날 '마지막 성명서'를 내고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한 인간의 개인사를 중심으로 한 삼류드라마가 펼쳐졌다"며 "흠결 많은 개인사를 꾸짖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문용린 후보와 조희연 후보를 동시에 겨냥에 비판하면서 "위선과 거짓말, 모략과 불법이 결코 이길 수 없는 교육감 선거를 만들고 정책을 실천할 저의 진정성을 봐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용린 후보는 이날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만약에 고 후보가 계속 어제 밤새처럼 SNS로 공작정치 운운하게 되면 고소를 다시 한 번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1인 선거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오후 8시 서울역 광장에서 유세할 계획이다.
 
조희연 후보는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남과 강북의 교육격차 해소' 등의 내용이 담긴 네번째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광화문 총집결 유세를 끝으로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상면 후보도 오후 어린이안전교육관을 방문하고 대학로와 영등포역에서 거리유세를 할 계획이다.
 
◇지난 달23일 열린 서울시교육감 TV합동토론회 장면. 왼쪽부터 고승덕, 문용린, 이상면, 조희연 후보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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