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추경관련 국채발행, '시장 소화'
재정부 "한은 국채매입 가능성 없어"
2009-03-16 11:09:0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총 30조원에 육박하는 '수퍼' 추가경정예산의 재원마련과 관련, 정부가 한국은행의 국채매입 도움 없이 독자적으로 시장에서 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연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은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경편성과 관련, 정부가 마련하는 국채 발행 계획과 물량규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전에도 순증발행규모가 40조원에 육박했던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 발행규모도 국고채전문딜러(PD)과의 입찰을 통해 충분히 시장에서 소화될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의 국채매입 가능성에 대해 최 국장은 "재정정책상 한은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못박고 "국채매입과 관련한 논의를 한 적도 없고 현재로서는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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