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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태풍 영향 감안해 해상수색 지속
2014-08-09 10:37:34 2014-08-09 10:42:18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제11호 태풍 '할롱'의 영향에도 세월호 일대 해상수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태풍의 북상으로 지난 8일 바지선 2척을 목포 삼학도로 피항조치한 가운데, 함선 50척, 항공기 15대 등을 동원해 해상·항공·해안과 도서지역 해상수색 활동을 전개했지만 추가 실종자를 수습하지 못했다고 9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앞으로 태풍의 이동경로와 현지 기상을 고려해 해상수색은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기상여건이 나아지면 피항해 대기중인 바지선 2척(88바지, 보령현대)은 즉시 복귀해 수색작업을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팽목항 내 컨테이너 3개동과 가족전용 식당에 에어컨이 설치됐으며, 태풍 대비 안전 점검도 실시됐다.
 
현재까지 세월호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94명이며 수습되지 못한 실종자는 10명이다. 지난달 18일 이후 22일째 추가 수습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제공=범정부 사고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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