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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환자 치료한 中의료진 8명, 시에라리온서 격리
2014-08-12 10:15:45 2014-08-12 10:20:1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감염 환자들을 돌보던 중국 의료진 8명이 격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자오얀보 시에라리온 주재 중국 대사는 "중국인 의사 7명과 간호사 1명, 현지인 간호사 5명이 지난 2주동안 시에라리온에서 격리 수용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이 시에라리온 주이 병원과 킹하맨 로드 병원에서 에볼라 감염 환자들을 치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주이 병원은 현재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에라리온은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으로, 지금까지 에볼라 피해가 가장 큰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시에라리온에서만 모두 298명이 사망하고 717명이 감염됐다.
 
◇에볼라 감염 환자들을 위한 방호복.(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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