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앱)구글플레이 매출 넘버원게임 '몬스터 길들이기'
2014-08-25 08:34:19 2014-08-25 08:38:59
<하루에도 수천 수만개씩 쏟아지는 애플리케이션의 홍수. 오히려 쓸만하고 유용한 앱들을 찾는게 '일'이 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뉴스토마토의 IT전문기자가 직접 화제의 앱들을 사용해보고 이용자들에게 분명하게 도움이 될 필수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합니다.> 
 
  
혹시 평소에 “이른바 ‘애플리케이션 홍수’ 속에서 가장 돈 잘 버는 어플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나요?
 
카테고리는 명확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엔터테인먼트 장르이자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게임 장르죠. 그렇다면 가장 돈 잘 버는 게임 어플은 무엇일까요? 이번 소개할 앱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바로 CJ넷마블에서 만든 ‘몬스터 길들이기’죠.
 
몬스터 길들이기는 PC와 마찬가지로 모바일에서도 역할수행게임(RPG)이 잘 돌아갈 수 있으며 대흥행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진행은 간단합니다. 캐릭터 3명이서 한 팀이 돼 다양한 모험지역을 누비며 몬스터를 때려잡으면 되는데요.
 
◇ 몬스터 길들이기 (넷마블)
 
이들을 아군으로 만들고, 더 나아가 강화 및 합성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자 묘미입니다. 기본적으로 각 몬스터는 1성부터 7성까지 계급을 부여받습니다. 여기서 강화란 하위계급 몬스터의 희생을 통한 능력상승을, 합성이란 동급 몬스터와의 합체를 통한 능력상승을 의미합니다. 이를 반복하면 1성부터 7성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죠.
 
게임은 기존 모바일게임들과 여러 가지 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게임외형에 있습니다. 이처럼 훌륭한 그래픽과 타격감을 스마트폰에서 어떻게 구현했을까 놀랄 정도로 수준이 높죠. 기능 및 유저인터페이스 또한 직관적이라 누구나 한번만 해도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자유도 역시 높다는 것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네요. 게임에 등장하는 수백종의 몬스터를 모두 아군으로 부릴 수 있는데요. 모두가 빼어난 개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용자는 ‘나만의 팀’을 만들 수 있죠.
 
◇ 몬스터 길들이기 (넷마블)
 
그리고 단순 모험모드 외 수많은 몬스터들과 난타전 벌이는 무한대전모드, 다른 플레이어와 승부를 겨루는 팀대전, 특정 보스몬스터와 일대일로 싸우는 보스대전모드 등 다채로운 게임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너무 칭찬만 늘어놓은 것 같은데요. 단점도 물론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몰입감이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평소 게임업계 사람들을 만나면서 가장 난감했던 질문이 “게임 좋아하냐”는 것인데요. 예전에는 엄청 많이 했지만 기자생활을 하면서는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 달간 몬스터 길들이기만큼은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게임성 자체가 우수한 것은 물론 육성, 경쟁, 수집 등 감성적인 요인이 다분하기 때문이죠.
 
◇ 몬스터 길들이기 (넷마블)
 
두 번째는 고매출 유도방식의 수익모델입니다. 앞서 강화와 합성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고 능력상승을 모색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이 과정에는 모두 돈이 듭니다.
 
물론 반복 사냥작업을 의미하는 이른바 ‘노가다’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자제력이 없는 분들은 결국 결제에 손이 갈 가능성이 높죠. 마지막으로 그래픽이 워낙 우수하다보니 저사양 스마트폰을 쓰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온갖 불통현상을 겪을 수 있다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그만큼 게임기획을 잘했기 때문이라는 반론도 나올 수 있다고 보고요. 몬스터 길들이기는 여러 모로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입니다. 곧 추석이 다가오죠. 어느 정도 시간여유가 생기리라 보는데요. 한번 국내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게임에 손을 대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몬스터 길들이기>
 
유용성 ★★☆☆☆
혁신성 ★★★★★
완성도 ★★★★☆
한줄평 대한민국에서 가장 돈 잘 버는 어플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