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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종대로 차량통제하고 가족 피크닉 이벤트 개최
2014-09-29 10:35:19 2014-10-01 13:01:06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세종대로의 절반이 하루 동안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한 놀이터가 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세종대로 ‘시티피크닉’을 진행한다. 행사 동안 광화문→세종대로 사거리 120m 구간은 차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차도에 잔디밭을 깔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대형 무대가 마련된다. 이 무대에서는 오후 1시 ‘피터팬과 후크선장’, 오후 2시 ‘알라딘과 요술램프’ 인형극이 공연되고 레크레이션 행사도 진행된다. 영아 동반 시민을 위한 수유실도 준비하고, 임산부는 선착순 200명에게 출산축하선물도 지급된다.
 
인터넷(www.inifamily.com)에서 피크닉 신청을 할 경우 돗자리와 종이모자를 받을 수 있다. 또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피크닉존 외에도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야외 도서관, 비행기 비상탈출 체험, 목장 카페 등 어린이들을 위한 많은 행사들이 열린다. 서울시는 시드니, 브뤼셀 등 해외 도시의 도로에서 수천명의 시민들이 피크닉을 즐겨 화제가 된 이벤트에서 착안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종대로를 지나는 41개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한다. 서울시는 차량 통제의 교통혼잡,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 안전요원 등 100여명을 배치해 우회도로를 안내할 계획이다.
 
◇10월 5일 세종대로 통제구간(자료=서울시)
 
◇10월 5일 세종대로 우회도로(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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