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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안전논란', 방문객에 영향 못줬다
2014-11-09 16:25:18 2014-11-09 16:25:18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잠실 제2 롯데월드 안전 논란에도 시민들은 제2 롯데월드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물산 측에 따르면 토요일이었던 지난 8일 제2 롯데월드 쇼핑몰에는 약 16만2000명이 방문했었다. 제2 롯데월드 저층부는 지난 10월 14일 개장했고, 개장 후 첫 주말이었던 10월 18일에는 약 16만명이 방문했었다. 개장 이후 불거진 안전 논란은 방문객 숫자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제2 롯데월드는 개장 후 쇼핑몰 5, 6층 식당가 콘크리트 바닥에서는 균열이 발생했었다. 난간 부품이 떨어져 사람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다. 에비뉴엘관 천장 보에도 균열이 발견됐고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멈추는 일도 생겼다. 다만 이를 조사한 롯데 측과 서울시는 제2 롯데월드 건물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판정했다.
 
방문객들도 균열을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지난 8일 제2 롯데월드 쇼핑몰 5, 6층 식당가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3시에도 방문객들로 붐볐다. 몇몇 식당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긴 줄을 형성하고 있었다.
 
롯데 측의 방문객 유치 노력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2 롯데월드에서는 주말바다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제2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홍보단 ‘루루프렌즈’ 발대식을 열었다. 또 쇼핑몰 식당가에는 거지패, 엿장수, 일본 무사 등으로 분장한 연기자들을 배치해 방문객들을 맞았다. 쇼핑몰 3, 4층에서는 크로켓 게임과 종이동문 만들기 이벤트가 열린다.
◇8일 제2 롯데월드에는 약 16만2000명이 방문했다.(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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