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구조조정안 발표..2600명 감원
4월중순 사무직 인력감축 시작
2009-04-08 16:05: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쌍용자동차가 직원의 36%에 이르는 총 2646명을 감축하겠다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안을 내놓았다.
 
쌍용차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인력감축계획과 5개 신차 출시계획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사무직 직원의 경우 이 달 중순중에 희망퇴직을 받을 계획이며 퇴직자를 위해 일부 영업사원으로 영입하고 취업안내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총 감축 인원의 10%이내에서 재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도 밝혔다.
 
노조의 강력한 반발로 처음 계획했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가며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공동관리인은 "피할 수 없는 고통과 갈등이 수반되더라도 인력감축을 비롯한 강도높은 자구노력이 없이는 채권단과 정부를 설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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