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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리인하'에 위안화 급락·증시 급등
2014-11-24 14:14:05 2014-11-24 14:14:14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한 후 중국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4일 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한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1420위안이다. 이는 전 거래일인 지난 21일보다 위안화 가치가 0.05% 하락한 것이다. 또한 지난 6일 이후 최저치기도 하다.
 
오후 12시20분 현재 위안화 가치는 6.1351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예상 밖으로 금리가 인하되면서 위안화가 장기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조나단 카베나 웨스트팩 전략가는 "중국 정부가 금리를 인하했다는 것은 그만큼 중국 경제에 대하 우려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이 사실만으로도 앞으로 위안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4일 中 위안화 추이(자료=인민은행 홈페이지)
 
반면 금리인하 소식에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3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1.96% 뛴 2535.51을 기록 중이고 홍콩항셍 지수 역시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87% 오른 2만3875.9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왕타오 UB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은 옳은일을 한 것"이라며 "증시에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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