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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A350·A330 기종 도입
2014-11-24 20:42:40 2014-11-24 20:42:47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델타항공은 보잉사의 B747과 767기종 노후화에 따라 에어버스사의 A350-900과 A330-900네오(neo)기종으로 교체한다고 24일 밝혔다.
 
델타항공은 에어버스사에 A350-900 기종 25대와 A330-900네오 기종 25대를 주문했다. 델타항공은 이번 주문이 기존 수송능력과 자본 지출 계획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A350-900은 장거리 기종으로 델타항공은 교체대상인 B747-400 대비 좌석당 운영비용이 20% 정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350은 오는 2017년 2분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중거리 기종인 A330-900네오는 미국 서부지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일부 노선에 투입될 계획이라고 델타항공은 설명했다. 오는 2019년부터 도입되며, 교체 대상인 B767-300ER 기종 대비 좌석당 운영비용이 20% 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냇 피퍼(Nat Pieper) 델타항공 항공기 전략 및 거래 부문 부사장은 "A350과 A330네오 기종은 장거리, 대양횡단 노선 운영 전략에 적합하다"며 "(두 기종은)델타항공의 글로벌 운항 네트워크에 뛰어난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주 가치에 있어서도 현금투자수익성을 제공하는 기존 보잉과 에어버스 중심 기종 구성 정책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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